SK텔레콤은 올해 3분기, 효율적인 비용 절감과 AI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을 통해 영업이익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로밍 서비스와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확장을 통해 매출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4조5321억원, 영업이익 5333억원, 당기순이익 280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인공지능 기반 효율화와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OI(Originality Improvement) 전략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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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이동전화 부문은 5G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약진했습니다. 9월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휴대폰 가입자(3427만명) 중 73%에 해당하는 1658만명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하지만 평균 가입자당 매출(ARPU)은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해 2만9389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반면 유료방송 가입자는 962만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711만명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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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밍 서비스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3분기 동안 로밍 가입자는 약 136만명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의 확대에 힘입어,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전년 대비 8% 성장했으며, 특히 클라우드 매출은 30%, 데이터센터 매출은 14%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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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닷’은 개인 비서 기능을 제공하며 누적 가입자가 9월 기준으로 55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서비스는 AI 기반의 다양한 기능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며, AI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더욱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성장은 AI와 통신 기술이 결합된 미래 지향적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회사의 별도 기준 마케팅 비용은 전년 대비 3% 감소해 7490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설비투자(CAPEX)는 같은 기간 3% 증가해 4610억원에 이르렀습니다. 이처럼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관리와 신기술 설비 투자를 통해 회사는 수익성을 높이고 미래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번 3분기 주당 배당금을 83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이는 회사가 주주 가치 제고에 집중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김양섭 CFO는 회사의 역량을 AI 사업에 집중하여 통신과 AI 양대 핵심 사업을 성장시키는 동시에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SK텔레콤은 AI와의 결합을 통해 기존 사업 모델의 혁신을 추구할 계획이며, 시장 변화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추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