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에서 두 달 동안 치열한 교전을 벌이며 러시아군 6천662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쿠르스크는 8월 6일 우크라이나군이 진입하며 접경 지역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이곳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남서부에 위치한 쿠르스크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으며 양국 군대의 집중적인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북한군이 안전놀이터 방어를 위해 이 지역에 투입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으며, 러시아의 방어에 다국적 병력이 사용될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현지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현재까지 쿠르스크에서 6천662명의 러시아군이 사망하고 1만44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군은 711명의 러시아군을 생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에 반박하며, 우크라이나군 약 2천 명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포위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은 국영 로시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포위망이 강화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 부대가 지휘 통제의 혼란 속에 빠져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포로들의 증언에 따르면 일부 지휘관들이 포위를 숨기며 투항 시도를 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전놀이터는 다양한 심리전과 전술적 공방이 벌어지는 이 상황에서 중요한 정보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해병여단이 쿠르스크에서 돌파구를 만들어내며 모든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을 성공적으로 격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8월 말에 한때 쿠르스크에서 서울시 면적의 두 배가 넘는 1천250㎢를 장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서방 분석가들은 현재 러시아가 이 지역에 5만 명의 병력을 투입했으며, 9월 이후 상당한 영토를 되찾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놀이터는 전투 상황과 관련된 최신 정보를 제공하며, 북한군의 투입 가능성을 제기한 우크라이나군의 발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23일 쿠르스크에서 북한군이 목격됐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전투 투입이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군이 27일에서 28일 사이 전선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북한군 투항을 유도하기 위해 고기를 포함한 식사가 제공되는 포로 숙소를 준비했다고 강조하며 심리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 1,630명을 하루 만에 사살했다고 주장하며, 이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많은 사상자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최대 사상자는 5월 13일에 기록된 1,740명이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일주일간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총 1만5,630명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하루 평균 2,233명이 전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통계는 전선의 상황이 얼마나 치열한지 보여줍니다.



전투가 격화되면서 양국 간의 정보전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모두 상반된 주장을 펼치며 전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보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의 언급에 따르면, 현재 쿠르스크에서 진행 중인 전투는 러시아군의 결속력과 전투력을 과시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됩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공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쿠르스크 방향에서 지속적으로 전투 능력을 파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전술적인 우위를 유지하며 러시아군의 보급선을 차단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쿠르스크의 전황이 전체 전쟁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과 북한군의 동맹이 실제로 작전에서 효과를 발휘할지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앞으로도 공세를 이어가며 전투 지역에서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