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팬들은 그들의 주장 손흥민과의 동행을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최근, “토트넘에는 지금 당장 재계약을 맺어야 하는 중요한 선수들이 있다”며 손흥민을 포함한 다섯 명의 선수들을 언급했다. 이들은 손흥민을 비롯해 벤 데이비스, 이브 비수마, 크리스티안 로메로, 그리고 데얀 쿨루셉스키로, 이들 모두가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었다. 팬들은 손흥민의 재계약이 당연한 일이라며, 그가 팀에 남아야 하는 이유를 열정적으로 주장했다. 손흥민의 현재 계약은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될 예정이며,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지만, 팬들은 그가 커리어의 마지막까지 토트넘에서 뛰기를 바라고 있다. 손흥민의 팀에 대한 헌신과 팬들에게 주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상징적인 선수로, 지난 10년 동안 쌓아온 업적만 보더라도 팀에서 오래 머물 자격이 충분하다. 팬들은 그가 축구 인생의 종착지를 토트넘에서 맞이하길 바라고 있으며, 그의 재계약이 팬들에게도 큰 기쁨을 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손흥민은 사실상 종신 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손흥민은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매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어왔다. 특히 2018-19시즌에는 팀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려놓으며 큰 공헌을 했고, 2020년에는 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이어 2021-22시즌에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오르며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손흥민의 위상은 계속해서 높아졌고, 팀의 새로운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며 그의 리더십을 인정했다. 손흥민은 감독의 신뢰에 보답하듯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프리미어리그 5위에 올려놓았다. 그의 충성심과 경기력은 팬들에게 큰 자부심을 주고 있으며, 팬들은 그가 앞으로도 토트넘에서 오랫동안 활약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해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긴 했지만, 장기 재계약에 대한 논의는 아직 없다. 이로 인해 일부 팬들은 구단이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확신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품고 있다. 손흥민이 이제 30대에 접어들었기에 구단은 장기 계약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손흥민이 팀 내 최고 베테랑 중 한 명임을 인정하면서도 그의 연령으로 인해 장기 계약을 꺼려하는 구단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손흥민의 헌신과 성실함은 이미 검증되었고, 팬들은 그가 여전히 경쟁력 있는 선수임을 믿고 있다. 안전놀이터 팬들은 그가 팀에 남아 끝까지 함께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손흥민 외에도 토트넘 팬들은 재계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을 추가로 언급했다. 그 중 한 명은 팀 내 최고참 중 하나인 벤 데이비스다. 데이비스는 2014년 스완지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의 경험과 다재다능함은 팀 내 젊은 선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스퍼스 웹은 데이비스가 주전으로 꾸준히 출전하지는 않지만, 그의 경험이 팀에 큰 가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팬들은 데이비스가 앞으로 코치나 감독으로도 팀에 기여할 잠재력이 있다고 믿고 있으며,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고 보고 있다. 데이비스는 단순히 경기장에서뿐만 아니라, 은퇴 후에도 토트넘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인물이다.

또한, 비수마 역시 팬들이 재계약을 원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비수마는 현재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며, 그의 침착함과 강인함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던 특성이다. 비수마의 계약은 2026년에 만료되지만, 팬들은 그가 좀 더 오랫동안 팀에서 활약하기를 바라고 있다. 비수마는 경기에서의 진정성과 실력이 팬들에게 큰 신뢰를 주고 있다.

토트넘의 부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 또한 재계약이 필요한 선수로 지목되었다. 현재 그의 계약은 2027년에 만료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팬들은 그가 다른 팀으로 떠나기 전에 빠른 재계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로메로는 팀에서 높은 연봉을 받고 있지만, 약간의 연봉 인상을 통해 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데얀 쿨루셉스키 역시 팬들이 강력히 원하는 재계약 대상자다. 그는 최근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특히 중앙 플레이메이커로서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의 계약은 2028년에 만료되지만, 팬들은 그가 내년 여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장기 재계약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안전놀이터 팬들은 쿨루셉스키가 팀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의 부상 문제도 팬들에게 큰 화제다. 그는 최근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후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복귀하며 골을 기록했지만, 경기 후 다시 부상이 악화되며 최근 3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부상 상황은 팬들에게 큰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