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정상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적이고 강력한 지원을 약속하며, 나토의 글로벌 안보 동맹으로서의 전환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안보와 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이 논의되었고, G7 정상들은 공동 선언문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을 확약했습니다.

안전놀이터 이번 정상회의는 유럽의 안보 문제를 넘어서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나토의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를 위해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의 정상들이 파트너국 자격으로 초청되었습니다. 이러한 협력 확대는 나토가 점차 유럽을 넘어 글로벌 안보 문제를 포괄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국제적 안보 동맹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안전놀이터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나토 31개국은 공동 성명에서 북한의 무기 개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규정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이 유럽과 전 세계에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나토와의 공조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안전한 놀이터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나토 간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11개 협력 분야를 구체화한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체결했으며, 나토의 군사기밀 공유망인 BICES 가입도 추진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은 나토와 더욱 긴밀한 안보 협력을 구축하고 글로벌 안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회의에서는 중국에 대한 나토의 대응도 주요 안건으로 다루어졌습니다. 나토는 작년 회의에서 중국을 '잠재적 도전'으로 규정한 이후, 이번 회의에서도 이러한 입장을 유지하며 중국의 독단적인 행보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국제사회 협력의 필요성을 강화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나토는 인도·태평양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나토는 이러한 글로벌 협력 확대를 통해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하며, 단순한 지역 안보 동맹을 넘어 국제 안보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자 합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명확한 지원 입장과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협력은 나토의 국제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나토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안보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중요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단순한 군사 동맹을 넘어선 국제 협력의 중심 축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의지를 명확히 드러냈습니다.